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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들인 2003-06-09 21:55:59 | 조회 : 1415
제        목   시카고에서 맘마 미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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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양대 산맥인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따르면 웨스트엔드는 티켓수입 5000억원과 관광산업효과 등 한해 10억 파운드(2조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국 문화 산업의 총아로 자리잡고 있다. 웨스트엔드는 2001년 9.11 뉴욕 테러 이후 매출이 감소하면서 대작 기피 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40여개 극장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와 ‘맘마 미아’는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두 공연을 미리 봤다.》

○ 시카고 올해 영화로도 선보인 이 작품은 1920년대 미국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인간과 사회의 타락상을 고발한 작품. 이런 저런 이유로 남자를 죽인 여성들이 매스컴의 여론 조작을 통해 각광받는 것을 비롯해 살인 부패 배신 등이 주요 소재다.

그러나 이처럼 심각한 주제에 비해 뮤지컬 ‘시카고’는 코믹적 장치를 여러 곳에 배치해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쾌활하게 꾸민 게 특징이다. 이 대목은 특히 영화 ‘시카고’와 두드러지게 다르다. 주인공 록시는 밑바닥 인생으로 불륜의 남성을 죽인 살인범이지만, 시종 코믹 캐릭터를 유지한다. 런던 웨스트엔드의 아델피 극장 15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도 시종 록시와 검은 거래를 즐기는 변호사 빌리의 우스꽝스런 연기에 폭소를 터트렸다.

연출자 알리슨 폴라드는 “살인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음악으로 오락적 재미를 주는 게 뮤지컬의 특징”이라며 “영화는 판타지를 주지만 뮤지컬은 현장에서 살아 있는 생동감을 준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세트는 단촐한 편. 13인조의 재즈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록시와 벨마 등이 속옷 차림으로 노래하고 연기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작품은 ‘라이언 킹’ ‘팬텀 오브 더 오페라’ 등 다른 뮤지컬의 볼거리에 비해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의 사운드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폴라드는 “20년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주제가 보편적이어서 오늘날의 사회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이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1997년 공연이래 7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1200만명이 봤으며 5억5000만달러(66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영국에서만은 6000만 파운드(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등지에서 공연하고 있다. 내한 공연은 7월2일∼8월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모두 40회 공연한다. 1588-7890

○ 맘마 미아 70년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토대로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극작가 캐서린 존슨은 “아바의 노래는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이 노래들을 엄마와 딸 등 모든 세대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맘마 미아'
뮤지컬 ‘맘마 미아’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바’ 히트곡의 ‘이야기 콘서트’라는 점이다. 아바의 히트곡 자체가 줄거리를 이어가는 하나의 대사다.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는 딸 소피는 ‘아이 해브 어 드림’으로 자기 소망을 밝히며 엄마 도나는 자신의 화려한 젊은 시절을 노래 ‘댄싱 퀸’으로 묘사한다. 도나의 젊은 시절 애인이었던 샘이 20년뒤 재회한 도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SOS’로 묘사된다.

70년대 ‘아바’를 기억하는 중년층에게는 이같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매력적. 웨스트엔드에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시어터의 16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춤동작을 멈추지 않았고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이 나와 ‘댄싱 퀸’ 등을 부르자 마치 스탠딩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또 모녀간 세대 갈등의 화해라는 주제에 어울리듯 모녀가 춤동작을 함께 하는 모습도 군데군데 보였다.

무대 세트는 단촐한 편. 배경인 그리스 섬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코발트 블루가 전체 색조를 이루고 있고 세트의 전환도 복잡하지 않다. 이 공연은 1999년 초연한 이래 세계적으로 1000만명의 관객이 봤으며 5억달러(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내한 공연은 내년 1월25일∼4월18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시카고’와 달리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며 ‘아바’ 노래의 일부는 번안해 부른다. 도나 역에는 박해미를 비롯해 배해선(소피) 등이 캐스팅됐다.

런던=허 엽기자 heo@donga.com

동아일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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